알바 3달째. 그간 있었던 이야기들.

EP1. 편의점 야간 알바가 되다.

편의점에 야간알바로 들어왔다.

뭐 대충 이야기 들어보니 여름엔 짜증나는 손님이 많으니

잘 대처하라고, 가끔 신고할일 있으면 전화번호 줄테니 여기로 신고하고,

근데 별로 신고할일 없을거야 반년에 한번쯤 하니까. 라는 말을 듣고.

대처야 나는 미칠듯이 잘하니까 상관없겠지 했다.

한달만에 경찰만 네번불렀어 싀팔 난 낚였어.

P.S 손님이 돈던지면 면상에 물건 던져주고싶은거 아나여.


EP2. 앵무새가 되다.

로또를 자주 하는사람을 빼고는 잘 모르겠지만

로또는 시스템상 0시~오전6시까지 시스템이 종료되서 안된다.

근데 0시 이후에 로또를 찾는인간의 숫자는 당신이 생각하는거 이상.

그래서 하루에 10번도 넘게 이 맨트를 날린다 '로또는 12시 지나면 6시까지 안됩니다'

정말 죽여버리고싶다. 복권이 그렇게 하고싶나.

P.S 위에 저 말 했는데 '왜?' 라고 물어보면 무슨기분 드는지 아나여.


EP3. 내눈엔 안보이는 손님과 같이온 손님.

일을 한달쯤 넘게 했을때일까.

새벽 1시쯤 넘어서 왠 여자손님이 들어왔다.

무대는 편의점 내부. 내눈에 보이는사람은 나와 그손님밖에 없었다.

'참 기운없어 보이네' 라는 생각과 함께 별거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른일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뭐라뭐라 하는것이다.

"XX야 뭐먹을래?" <- 첨에 이름은 못들었다. 나를 부르는줄 알았지...

그래서 나는... "네?" 하고 답했다. 당연히 나와 그손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으니...

그리고는 말이 이어졌다. "콜라? 그럼 난 사이다!"

순간 진짜 머릿속에 '아.. 씨발...' 이생각밖에 안들었는데

그 손님은 옆을 쳐다보며 웃으면서 뭔가 즐거운듯이

내 눈엔 보이지않는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곤 정말 콜라와 사이다를 둘다 들고 카운터로 와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

"3000원입니다"

"여기요"

여기까진 좋았다.

"영민아 카운터로 들어가면 안되"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그리곤 바로 친구를 불렀지... 정말 무서웠다.

P.S 눈에 보이는 손님만 좀 들어와주세요...

나머지는 다음에..

by 사르가스 | 2009/10/16 03:09 | 생활,잡담들 | 트랙백 | 덧글(4)

이제 주말에만.

그렇게 미친듯이 하던 던파를 접었다.

완전히 접은건 아니고 주말에만이라도 친구들이랑

가끔 할만한 케릭터 하나를 놔두고...

이제 공부하면서 발전시켜 볼 생각이다.

'좋아하는 일에 미치면 원하는건 다따라온다.'

이건 내가 군대에서 확실하게 느낀거다.

열심히 하면

잃었던것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찾을수 있겠지

by 사르가스 | 2009/10/15 05:23 | 생활,잡담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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